🧭 1. 구매 배경 – 실패한 NVMe 인클로저의 대안 찾기
그래서 대안을 찾던 중, 맥미니 디자인과 찰떡인 제품을 알리에서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이게 뭐야?” 싶었지만, 보면 볼수록 아이디어가 기가 막힙니다.
이 제품은 2003~2012년형 맥프로 타워 디자인을 오마주한 도킹 스테이션으로, 알루미늄 재질에 SSD 인클로저 + USB 허브 + 카드리더까지 한몸에 담았습니다.
| 알리 맥미니 m4 용 도킹스테이션 |
🧩 2. 구성품 및 디자인
- NVMe SSD 슬롯 (하단 장착형, 방열판 포함)
- USB-A 포트 4개 (USB 3.2 × 2, USB 2.0 × 2)
- TF / SD 카드 리더
- USB-C to USB-C 연결 케이블
| 맥프로 1세대 (출처 = 나무위키) |
디자인적으로는 맥프로 타워 축소판 느낌입니다.
맥미니 본체를 세워두면 열 배출 효율이 좋아지고, 책상 위 공간도 절약됩니다.
색상은 맥미니 실버보다 약간 녹빛이 도는 그레이 톤으로, 딱 붙여놓으면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습니다.
📦 3. 개봉기 & 조립 과정
배송은 놀랍게도 추석 연휴 중 “To-Day” 택배로 도착했습니다.해외배송인데도 찌그러짐 없이 깔끔 하게 배송이 되었습니다.
요즘 알리 배송이 엄청 발전한 듯 합니다.
다만 조립 과정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옆면 커버를 나사로 고정할 때 나사산이 가공되어 있지 않은 듯, 힘을 줘야 들어가더군요.
다행히 천천히 돌리며 삽입하니 무리 없이 완료했습니다.
설치는 매우 간단합니다.
→ 맥미니를 넣고, 케이스 옆판을 장착 후 동봉된 짧은 USB-C 케이블을 본체와 도킹 스테이션에 연결하면 끝.
테스트는 전과 같이 **Micron NVMe 512GB (DRAM-less QLC)**로 진행했습니다.
➡️ TLC 기반 DRAM NVMe라면 1,000MB/s 전후의 성능도 기대 가능합니다.
→ 맥미니를 넣고, 케이스 옆판을 장착 후 동봉된 짧은 USB-C 케이블을 본체와 도킹 스테이션에 연결하면 끝.
⚙️ 4. 성능 테스트 — NVMe SSD 속도 확인
내장 슬롯은 10Gbps / 최대 8TB 지원 하지만 이 도킹 스테이션으로 8TB NVMe 장착하시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테스트는 전과 같이 **Micron NVMe 512GB (DRAM-less QLC)**로 진행했습니다.
- 읽기 속도: 약 930MB/s
- 쓰기 속도: 약 900MB/s
➡️ TLC 기반 DRAM NVMe라면 1,000MB/s 전후의 성능도 기대 가능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삼성 EVO 128GB microSD로 카드 리더 속도를 체크했는데, 일반적인 카드 리더 수준으로 무난했습니다.
전문 리뷰어가 아니다 보니 윈도우 TF 벤치마크에 오래된 컴퓨터를 사용한점 양해 바랍니다.
(무려 갤럭시북 1 입니다)
전문 리뷰어가 아니다 보니 윈도우 TF 벤치마크에 오래된 컴퓨터를 사용한점 양해 바랍니다.
(무려 갤럭시북 1 입니다)
🌡️ 5. 발열 테스트 – 생각보다 안정적
도킹 스테이션이 전체 알루미늄 구조라 열 전도율이 높습니다.
게다가 전면·후면 통풍구가 있어, 맥미니의 하단 흡기구와 잘 맞물려 자연 냉각 효과를 줍니다.
직접 손으로 만져본 결과, 장시간 사용 후에도 온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작업 환경에서는 발열 걱정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100% 사용율을 요하는 작업을 하지 못한점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작업 환경에서는 발열 걱정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100% 사용율을 요하는 작업을 하지 못한점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6. 장점 정리
✅ 전원 버튼 위치 개선
기본적으로 맥미니 본체 후면 하단부에 위치한 불편한 버튼 대신, 측면에서 바로 누를 수 있어 편리합니다.
✅ USB 허브 & 카드 리더 통합
사진·영상 작업 시 바로 연결 가능 하므로 해당 작업시 작업 효율이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 보조전원 연결 시 독립 충전 가능
맥미니 전원을 켜지 않아도 USB 포트를 통해 스마트워치·이어폰 같은 소형 기기 충전이 가능합니다.
적어도 저는 이렇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 공간 절약형 세로 거치 구조
세워두면 공기 흐름이 개선되어 발열도 억제될 것 같고, 책상 공간도 확보할 수 있어 1석 2조 입니다.
✅ 깔끔한 NVMe 내장형 디자인
케이블 정리 스트레스 없이, SSD를 내부에 깔끔하게 수납 가능하니 책상위가 깔끔해 집니다.
⚠️ 7. 아쉬운 점
⚡ 5V 보조전원 연결 필요
USB 포트를 많이 쓰면 전력 부족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약한 누전감 느낌
금속 하우징 특성상, 맥미니의 접지 미지원 구조로 인해 약간의 전류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제품 불량은 아님)
접지가 가능한 콘센트등을 사용하면 개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USB 허브 방향 문제
USB 허브와 SD 리더기가 왼쪽면에 있어, 사용 환경에 따라 전원 버튼이 뒤로 가기도 합니다.
사용자 환경에 따라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 8. 총평 — 깔끔한 ‘맥미니 확장 솔루션’
총점: ★★★★☆ (4.5 / 5점)추천 대상: 깡통 맥미니 사용자, 간단한 확장성 + 공간 효율을 원하는 분
✅ NVMe 속도와 디자인 모두 만족스럽고,
✅ 허브 + 카드리더 + SSD를 통합한 구성이라
가격대비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 평가할 만합니다.
비슷한 제품이 여럿 있지만, 아직까지 이 디자인 특히 가성비를 넘는 제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만원대의 가격으로는 구매를 추천할만한 도킹 스테이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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